혼자 사는 자취생에게는 고기를 먹는다는 게 쉽지가 않다.
회식이나 약속이 아니고선 고깃집에 갈 일도 많이 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구워 먹기엔 귀찮기도 하고...
집에 고기 냄새가 나는 게 싫을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가격이 부담스러워 먹고 싶어도 잘 안 먹게 되는 게 이 "소고기"인데...
만개스토어에서 소고기 한판을 저렴하게 파네? 이건 사야지! 저렴하게 소고기 사고 구워 먹은 이야기 시작!
일단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썸네일과 600g(한판)에 18,900원이란 가격이 좋았다.
상품 설명을 보니 고기 두께도 적당해서 집에서 간편하게 구워 먹기도 좋고, 낱개로 진공포장이 돼있어 하나씩 꺼내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먹기 딱이었다.
상품 종류와 가격은
소한판 등심 150g X 4팩 = 18,900원
소한판 토시살 150g X 4팩 = 20,600원
소한판 부채살 150g X 4팩 = 29,000원
소한판 살치살 150g X 4팩 = 37,500원
이었으며, 배송비 2,500원은 별도였다.(한꺼번에 주문해도 배송비는 2,500원!)
후기를 보니 가격대비 맛이 등심이 제일 좋다는 평이 많아 필자는 등심을 구매했다.
총가격은 배송비 포함해서 23,400원이었지만, 쿠폰 할인을 받아 최종 가격은 20,455원!!
주문하고 당일 출고되어 배송은 이틀 걸렸다.
냉동 상태로 아이스박스에 얼음팩까지 꼼꼼하게 포장돼서 왔고, 흠집 하나 없이 안전하게 왔다.
이력번호도 확인되고, 유통기한도 2024년 07월 23일까지라 넉넉해서 좋았다.
바로 먹고 싶었지만, 해동이 덜 돼서 4팩 중 3팩은 냉동실에 보관하고, 1팩은 냉장실에 해동했다.
(꼭 해동은 먹기 하루 전 냉장실에 보관해서 해동권장. 냉동상태에서 조리 시 고기가 겉만 익고 탈 수 있음!!)
저녁에 돼서야 냉장실에 해동중인 고기가 생각나서 바로 먹기로 결정.
고기가 냉장실에서 잘 해동되었는지 핏물이 좀 있어 키친타월로 핏기를 좀 제거한 후에 프라이팬에 구웠다.
등심이라 지방이 적다 보니 고기가 탈 거 같아 올리브유를 둘렀고, 불판이 달궈질 때쯤에 고기를 올렸다.
굽기 전이나 구울 때 소고기에서 냄새가 나지 않았지만, 개인 취향인 후추를 좀 뿌려주고, 허브솔트도 뿌려 앞 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두께가 구이용 1cm로 썰려있어 굽기 편했고, 안까지 잘 익었다.
담백하니 육즙이 많아 고기 맛이 많이 나서 좋았고, 질긴 거 하나 없이 부드럽게 씹혔다.
보통 등심이면 힘줄 때문에 씹다가 질겨서 뱉는 경우가 있는데, 뽑기를 잘한 건지, 이 집이 잘하는 건지 고기가 진짜 최상이었다.
초이스 등급이라 미국 고기 등급 중에선 높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면 웬만한 소고기 저리 가라 싶을 정도의 맛이랄까? 어쨌든 내 입맛엔 딱이었다.
조금 먹다가 고기만 먹기 심심해서 참소스에 양파를 얇게 썰어 섞은 다음 고기랑 같이 먹었더니 식당에서 먹는 것 같아 배부르게 정말 잘 먹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야채랑 같이 구워 먹어도 되고, 와사비에 고기랑 먹거나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여름철이니 냉면이나 비빔면에 이 소고기를 같이 곁들여 먹어도 최고!!
구매량이 많아 품절될 수 있으니 소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구매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이상!!
구매 링크
초이스등급 소한마리 한판(토시살,등심,부채살,살치살 600g)
집에서 외식 분위기 내면서 맛난 소고기 드시고 힘내세요!
shop.10000recipe.com
※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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