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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먹태깡', 출시 일주일 만에 100만봉 '불티' 간식으로 안주로 자꾸 손이 가네 - 매일경제
먹태의 풍부한 감칠맛 극대화품절 대란에 3배 웃돈 거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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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태깡의 대란...
필자는 7월 여름에 이 "먹태깡"을 알게 되어 구매를 하고 싶었다.
하. 지. 만
동네에선 전. 혀 팔지 않았다...
그래서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한 지 알아보았다.
마켓컬리는 품절.
쿠팡에서는 개당 11,500원.
(박스 가격 아님. 낱개 가격...)
당근 마켓에서는 제일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가격이 개당 3,500원.
원가가 1,700원인데 너무 하잖아?!
어이가 없어서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1도 없어지고... 문득 술안주 주문을 위해 배민을 보다가 일반 덮밥집에서 먹태를 파는 걸 보고 "먹태깡" 대신 "먹태"를 먹겠다!라는 생각에 무작정 주문을 했다.
참고로 살면서 먹태를 먹어본 적 없는 1인...
먹태깡 못 먹는 한풀이를 먹태로 푼다고 푸는데, 입맛에 안 맞으면 어쩌나 싶어 긴장했다.
주문은 50분 정도 걸렸고, 기다리던 그분이 오셨다.
구워져서 왔는지 먹태는 따뜻했고, 같이 온 소스를 보고 당황했다.
소스면 하나만 와야 하는데... 청양고추는 왜 있지? 소스에 먹태를 찍어 먹고, 청양고추는 따로 먹는 건가? 아님 섞는 건가?
... 모르겠다. 그냥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자! 바로 투하.
소스만 맛봤을 때 간장과 마요네즈만 들어가 있어 이 자체로도 맛있었는데, 확실히 청양고추를 넣으니까 매운맛이 확 올라오면서 소스맛이 더 살아나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필자는 맵찔이인데... 이 소스에 계속 먹으면 내 위장은 괜찮을까...? 소스가 매워서 먹태랑 안 어울리는 거 아냐...?
섞고 나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주문한 거니 먹어야지!!
과감하게 한 입 먹었다.
아니 이 맛은?!?!
그냥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온다.
마른안주는 버터 오징어, 한치, 육포만 좋아해서 그것만 맛있는 줄 알았지...
살면서 먹어 본 최고의 맛이었다...!
그냥 최고...
술이 술술 들어갔다.
먹태깡이 왜 청양마요맛인가 했더니, 먹태와 청양마요 조합은 환상이라 그랬나 보다.
전혀 비리지도 않았고, 질기지도 않았다.
청양고추를 넣은 소스가 먹태맛을 살렸고, 자꾸만 손이 갔다.(나 처음 먹은 거 맞나...?)
사실... 먹태를 못 믿어서(?) 돼지 껍데기도 같이 주문했는데, 돼지 껍데기는 손이 잘 안 갔다.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맛이 없어 보일지 모르겠지만, 돼지 껍데기는 엄청 부드럽고 양념이 잘 배어서 맛있었다.
먹태 주문 가격이 12,900원이었는데,
먹태깡 먹자고 인터넷에서 비싼 돈 주고 구매할 바에 먹태를 먹는 게 양도 많고 훨씬 낫다.(돼지 껍데기는 9,000원)
여러분
진짜 다시 한번 말하지만, "먹태깡" 말고 "먹태" 드세요.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먹태, 간장, 마요네즈, 청양고추 사서 먹으면 꿀맛입니다.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절대 후회 안합니다.
먹태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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